황대현 Daehyun Hwang
foolash@freechal.com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보여지는 것에 대한 반대의 상상.
시원함과 갈증, 아름다움과 역겨움......
여러 색의 빨대가 가득 담긴 유리컵.
까페에 가면 볼 수 있을 듯한 모습이다.
화려하고 이쁘고 보고만 있어도 한여름
시원한 음료수가 생각난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빨대를 하나씩 물고
물도 없는 유리컵에 기를 쓰고 무엇인가 빨고
있는 것을 상상해 보라.
빨대의 수는 갈수록 늘어만 가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있을지 모르는 물을 얻고자 있는
힘껏 빨대를 빤다. 그러나 공기만 들여마시고 갈증만 더해진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비유가 상하고 갈증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엔 당신의 빨대 역시 꽂혀 있다. 인류는 얼마후 심각한 물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수많은 이들은
경고한다. 현재 우리행동이 역겨움과 아름다움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A glass filled up with straws We could see that in some cafes Looking at the beauty of them, it reminds us of the cool summer. However, just imagine a scene of lots of people sucking something though the
straws in an empty glass.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