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 Eun Choi
agdream20@yahoo.co.kr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인류는 어머니의 태반에서 생겨나 양수 속에서 자라고 세상에 태어난다. 물에서 생명을 얻어 물속에서 성장하고 평생 70%의 물을 몸에 지니고 살다가 물이 마르는 순간 죽음을 맞이한다. 한 컵의 물은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곧 생명의 모태이며 삶의 원천으로 그 가치는 말로써 다 헤아릴 수 없다.
과거 땀을 흘려야 물을 얻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물의 소중함을 알고 귀하게 여겼다.
그러나 현재는 편리한 문명의 이기로 손쉽게
물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물이 더 풍족하다고 생각하고 낭비한다. 인간만이 오만한 오류를
범하여 물을 낭비하고 오염시키며 인류를 포함한 지구생태계까지 파괴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물은 인류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요건이 아니다.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전제조건으로 아끼고 지켜야 할 생명체의 근본이다.
지금 컵 속에 반 쯤 마시나 남은 물을 한 번
들여다 보자 그 속에 생명의 근본이 있음을,
앞으로 살아 갈 후손들의 생명이 그 속에 있음을 잊지 말자.

Let’s take a look at the water left in a glass during drinking halfway.
Can you see the origin of life?
Don’t forget the lives of our descendants
lie i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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