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요일 아침~점심사이 전시장 설치 마무리했습니다.

'The Arts of Building Peace'과목 수강생 셋 나와 도와주어
생각보다 빨리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세 학생 모두 작품들 이미 알고 있어 사연을 물으니
지도교수가 인터넷으로 greencanvas 열어 보여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여러해 쉬지 않고 틈틈이 올린 이미지들이
갈등과 분쟁을 화해해서 평화를 만들어내려는 예술과목의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설치 작업 마쳐가는데 학교신문에서
인터뷰 학생기자가 와 면담에 응했습니다.
현지 태생인데 한국어를 잘해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월요일 2시 첫 일정 Gallery talk,
뜻 밖에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은 예감입니다.

이번 행사 총괄 교수인 Eric Olson 교수의 제안으로
주말 쯤 계획했던 소로의 월든 호수를 앞당겨 방문했습니다.

동행한 명우군이 꼭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고
이번 Brandeis 대 방문 목적과 일치되는 의미가 많은 곳이어서
호반의 찬 겨울공기를 심호흡하며 출장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9일 화요일 오전에 만나 워크샵 함께 할
Stanley School 3학년 3반 어린이 이름 들어와
비망록 겸 옮기며 실감을 더합니다.